경제
싼게 비지떡?…알뜰폰은 아니야!
입력 2013-10-18 20:00 
【 앵커멘트 】
알뜰폰이 시작된지 2년이 지났습니다.
이동통신사 망을 빌려 저렴한 요금으로 서비스하는 건데요.
알뜰폰 사업자가 늘면서 서비스도 차별화되고 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 대형마트의 알뜰폰 판매대.

휴대전화를 살펴보던 김경자 씨는 이곳에서 3년 된 구형 휴대전화를 바꿨습니다.

▶ 인터뷰 : 김경자 / 서울 성수동
- "마트에 이게(휴대전화 판매점) 있으니까 문의도 해 보고…주로 마트를 많이 이용하잖아요. 주부들이…. "

이 대형마트는 자사 브랜드의 알뜰폰 판매를 시작해 마트를 찾는 주부 공략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마트다보니, 이처럼 제휴된 상품을 구입할 때마다 통신비가 할인되는 혜택을 내세웠습니다."

지난달부터 알뜰폰 판매를 시작한 우체국.

6개 사업자의 알뜰폰을 대신 판매해 다양한 요금제로 고를 수 있는데다, 접근성이 좋아 어르신들에 쉽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손종이 / 서울 창신동
- "구입할 데가 마땅치 않았는데 우체국에서 저렴하게 한다고 해서…."

기존의 중소 알뜰폰 사업자는 이에 질세라 저렴한 기본료와 다양한 결합 요금제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단지 싸다는 인식이 앞섰던 알뜰폰.

이제는 고객의 특성에 맞는 요금과 서비스로 차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