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도 일본 총무상과 의원 159명,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입력 2013-10-18 17:21  | 수정 2013-10-18 21:00
【 앵커멘트 】
신도 일본 총무상이 오늘(18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국회의원 159명도 집단 참배를 했는데, 뻔뻔하고 몰염치한 일본의 행동에 주변국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도 요시타카 일본 총무상은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 예대제 이틀째인 오늘(18일) 참배를 감행했습니다.

지난 4월 봄 예대제와 8월 15일 종전기념일 때도 참배를 감행한 신도 총무상은 "외교 문제로 비화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신도 / 일본 총무상
-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개인적으로 양심의 자유에 따라 한 것입니다. 누구도 간섭할 수 없고 외교에 영향을 미쳐서도 안 됩니다."

신도 총무상 외에 '다 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 120명과 야당 의원 등 총 159명도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습니다.

159명은 추계 제사 때 집단참배한 의원 수로는 1989년 이래 최다입니다.


▶ 인터뷰 : 다카이치 /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
- "신사참배는 우리 일본인의 양심에 관한 문제이며 우리의 존경을 표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입니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총리 이름으로 공물을 바친 데 이어 총무상이 참배를 강행하면서, 한국과 중국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원동주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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