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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박신혜, 파란만장 수난시대…‘신혜렐라’ 등극
입력 2013-10-18 10:28 
[MBN스타 김나영 기자] ‘상속자들 박신혜가 ‘가난상속자의 파란만장한 수난시대를 펼쳐내며 ‘신혜렐라 등극을 예고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는 차은상(박신혜 분)이 한국으로 돌아와 집으로 들어갔지만, 엄마 희남(김미경 분)이 방을 빼고 입주 가정부로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는 장면이 담겨졌다.

그리고 차은상은 엄마가 언니에게 줬던 돈이 자신들의 집 보증금을 뺀 돈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던 터. 결국 은상은 집도 절도 없는 신세로 엄마가 일하는 제국그룹 본가에 들어가서 살게 되는 처연한 현실에 부딪혔다.

극중 자신들의 집이 없어졌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에 충격을 받은 차은상은 그러게 그 돈을 다 주면 어떡해. 지 혼자 살겠다고 엄마고 동생이고 다 버리고 간 사람한테. 엄마는 속도 없어?”라며 절규했다. 결국 엄마는 작은 사모님 기애(김성령 분)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가했고, 차은상은 엄마와 함께 제국그룹 본가 한 켠의 초라한 방에서 생활하게 됐다.

사진 = 상속자들 방송캡처
그리고 은상은 부엌에서 엄마와 조용히 저녁을 먹던 도중 들어온 기애에게 이렇게 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될 수 있는 한 빨리 나갈게요. 있는 동안은 없는 듯 조용히 지내겠습니다”라고 깍듯한 인사를 전하며 눈칫밥 더부살이 저택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가정부 딸 차은상의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집안일에 지친 엄마가 다림질하다 졸자, 차은상은 직접 다림질하고 집안 청소까지 도왔다. 심지어 새벽에 곤히 자고 있던 상황에서 집안 분위기가 안좋다며 엄마에게 내몰려 편의점 앞 테이블에 엎드린 채 잠을 청하기까지 했던 것. 가슴 절절하게 그려내는 ‘현대판 신데렐라 가난상속자 은상의 모습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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