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금감원 국정감사…동양그룹 사태 등 질타
입력 2013-10-18 10:04 
【 앵커멘트 】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 여의도 금융감독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어제(17일)에 이어 오늘(18일)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입니다.
고객 5만 명에게 2조 원대의 피해를 입힌 동양그룹 부실 사태에 대한 책임을 놓고 질타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는 여의도 금융감독원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금감원 국감은 2조원 대 피해를 일으킨 동양그룹 사태를 놓고 여야 국회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국정감사장 증인으로 어제에 이어 오늘도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이 출석 예정인 가운데,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이승국 전 동양증권 사장 등도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동양증권이 동양그룹의 기업어음 CP와 회사채 등을 개인투자자에게 투자권유 했는지, 또 이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가 있었는지 여부를 추궁할 예정입니다.

동양그룹 계열사 법정관리 신청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철 동양 네트웍스 대표도 출석할 예정입니다.

또 정무위는 금감원이 지난 2008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금융위에 동양그룹 문제를 보고했지만 금융위가 규제를 늦춰 피해를 키웠다는 의혹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오늘 금감원 국감 증인으로는 저축은행 인수와 관련해 최윤 아프로파이낸셜 회장과 이동신 산와머니 대표도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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