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언제 어디서나' 가상PC 시대 활짝
입력 2013-10-18 07:00  | 수정 2013-10-21 08:49
【 앵커멘트 】
인터넷이 되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PC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비용도 크게 줄이면서, 무엇보다도 해킹 위협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이상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용자 계정을 입력하고 컴퓨터를 선택하자 바탕화면이 보여집니다.

문서 작업도 쉽게 이뤄지지만, 모니터에 연결된 건 작은 단말기뿐.

외부 데이터 센터에서 인터넷을 통해 가상PC 환경을 보내주는 '클라우드 다스 시스템'으로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이 기술이 적용된 가상PC입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면 전 세계 어디서든 그대로 가져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 화면에서 내부망을 이용하는 컴퓨터와 외부망을 이용하는 컴퓨터를 분리해 사용할 수 있어 해킹 걱정도 없습니다.


관리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요한 / 클라우드 PC 사용자
- "보완적인 측면이라던가 업무효율성인가 이런 부분에서 많이 좋아지고 개선돼서 쓰는 데 있어서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구축 비용도 외국 기술보다 60%나 저렴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성운 / ETRI 클라우드컴퓨팅연구부 박사
- "매년 15%씩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국내 6개 기업에 기술 이전됐으며, 벌써부터 공공기관 세 곳에 적용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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