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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규 `중근이 형, 11년 한을 풀어준 승리구 입니다` [mk포토]
입력 2013-10-17 22:25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3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PO2차전에서 LG가 두산을 꺾고 1차전 패배에 설욕했다. LG는 선발 리즈의 환상적인 피칭으로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고 박용택 등 타선이 살아나면서 두산을 누르고 2차전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타구를 잡은 이병규가 봉중근에게 승리구를 전해주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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