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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친구2’, 시나리오 겉표지만 받고 출연 결정”…왜?
입력 2013-10-17 14:43 
[MBN스타 안하나 기자] 첫 스크린 도전작에서 주연을 맡은 모델 겸 배우 김우빈이 ‘친구2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시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영화 ‘친구2(감독 곽경택·제작 제이콘컴퍼니)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우빈은 ‘친구2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내가 좋아했던 영화 중 하나였기에 선택했다”고 대답했다.

그는 어린시절 아버지께서 비디오를 빌려오셨다. 그 것이 ‘친구였는데, 당시 어린나이였기에 보지 말아야 할 장면에서 아버지가 비디오를 끄시는 바람에 다 보지 못했다”며 학창시절에 다시 ‘친구를 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마침 ‘친구2가 영화로 제작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러 갈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운명처럼 나에게 ‘친구2 시나리오가 오게 된 것이다”라며 어느 날 매니저 형이 ‘친구2 시나리오라고 봉투 하나 주셨는데, 시나리오를 보지도 않고 제목만 보고 매니저 형에게 바로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후 대본을 열고 읽어 봤는데 정말 쓰러질 만큼 좋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제작발표회에는 김우빈 외에도 배우 유오성, 곽경택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친구2는 동수(장동건 분)의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던 전편에 이어, 17년 뒤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유오성 분)이 동수의 숨겨진 아들 성훈(김우빈 분)을 만나게 되면서 시작된 끝나지 않은 그 날의 이야기를 그린다. 11월 개봉 예정.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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