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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해명 거짓말로 드러나…네티즌 반응이
입력 2013-10-17 14:25 
‘이천수

음주 폭행 시비에 휘말린 이천수 선수가 결국 폭행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17일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과 폭행 시비를 벌였던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이천수 선수를 전날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A씨의 주먹과 무릎으로 얼굴을 때린데 이어 A씨의 휴대전화기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이 씨로부터 얼굴을 2대 맞았다며 이 씨에 대해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술자리에 함께 있던 A씨 일행과 주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고려할 때 이 씨의 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당시 이 씨 일행은 4명, A 씨 일행은 3명이었으며 서로 합석했다가 시비가 붙어 몸싸움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몸싸움이 있었지만, 술에 취한 상태여서 A씨를 때린 사실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씨는 이날 오후 5시쯤 경찰서에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한편, 사건 당시 술자리에는 이 씨와 같은팀 소속 동료 선수 2명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술자리에 아내가 있었고 아내를 보호하려 했다는 이 씨의 해명은 거짓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천수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천수 해명, 믿었는데 거짓말이라니 충격이네” 이천수 해명, 없는 아내를 있다고 속이다니” 이천수 해명, 폭행도 잘못이지만 거짓말한 게 더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MK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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