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무상자로 시작한 바이올린"…이색 세션 가득
입력 2013-10-17 07:00  | 수정 2013-10-17 08:16
【 앵커멘트 】
제14회 세계지식포럼이 오늘(17일) 마지막날을 맞았습니다.
오늘(17일)도 전 세계에서 온 최정상급 연사들의 지식의 향연이 펼쳐지는데요.
현장 MBN 스튜디오 연결해 마지막날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 기자 】
네, 세계지식포럼이 열리고 있는 쉐라톤워커힐호텔 MBN 스튜디오입니다.

【 질문 1 】
세계지식포럼이 사흘 일정의 마지막 날을 맞고 있는데요.
그동안 이색적인 코너가 청중들의 눈길을 끌었다고요?


【 답변 1 】
네, 세계지식포럼은 알차고 풍부한 강연이 넘쳐나는 지식 교류의 장인데요.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인 슐로모 민츠가 강연 도중 바이올린을 직접 연주하면서 여러 세션 가운데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었는데요,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슐로모 민츠 /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이 밖에도 '창조국가의 길' 세션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살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특히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창조경제가 성공경제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국가가 혁신과 창의력 발휘를 위한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테러와의 전쟁' 세션에서는 유진 스파포드 퍼듀대 교수가 "국가 간 사이버 전쟁이 가능하다"며 사이버 공격과 물리적 보복조치가 병행되는 상황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김홍선 안랩 대표는 "사이버 안보에 관한 상황을 교차 산업에서 공유해야 한다"며 해킹이 금융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음을 경계했습니다.


【 질문 2 】
그럼 세계지식포럼 마지막 날인 오늘(17일)은 어떤 세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 답변 2 】
네, 가장 관심을 끄는 세션은 '2014년 세계경제전망 대토론회입니다.

'맨큐의 경제학' 저자인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와 아베 슈헤이 스팍스 그룹 회장, 대니 라이프치거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 교수 등 세계적 경제 석학과 최고경영자들이 다가올 경제 전망과 위기대처 해법을 모색합니다.

북한 문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예상되는 세션도 관심이 집중되는데요.

내년에 만 서른이 되는 북한 최고 지도자 김정은의 호전적 성향과 그에 따른 한반도 전망에 대해 동서양의 북한 전문가들이 모여 허심탄회한 맞짱토론을 펼칩니다.

끝으로 아시아 지역 OECD 회원국들의 국제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OECD 아시아 경제전망' 세션이 세계지식포럼의 대미를 장식하면서 포럼의 사흘 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세계지식포럼이 열리는 쉐라톤워커힐호텔 MBN 스튜디오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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