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바다에 정박해 있던 8천 톤급 파나마 화물선이 기상악화로 방파제에 부딪혀 침몰했습니다.
선원 19명 중 8명이 구조됐지만 9명이 숨지고 2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파나마 선적 8천 톤급 화물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크게 휘청거립니다.
파도에 휩쓸린 화물선은 방파제와 몇 차례 부딪힌 뒤,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닻 두 개가 꼬인 탓에 배를 제어하지 못하고 충돌한 겁니다.
▶ 인터뷰 : 박종철 / 포항 해양경찰서장
- "선미가 밀리면서 선미가 방파제에 부딪혀서 얹혀 있는 상태이고 그쪽으로 해수가 침수하다 보니까 선미가 침수되고…."
배에는 중국인과 베트남 선원 등 1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정 7척과 헬기, 구조대 등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가 난 해상인데요, 최대풍속 40m의 강한 바람과 8m에 달하는 높은 파고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샘 수색작업 끝에 사고 선박 돛대에 매달려 있던 선원 8명은 구조했지만, 다른 선원 9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선장 46살 석 모 씨 등 2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화물선에 실려 있던 벙커 C유와 경유 등 130여 톤의 기름이 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높은 파도로 방제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바다에 정박해 있던 8천 톤급 파나마 화물선이 기상악화로 방파제에 부딪혀 침몰했습니다.
선원 19명 중 8명이 구조됐지만 9명이 숨지고 2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파나마 선적 8천 톤급 화물선.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견디지 못하고 크게 휘청거립니다.
파도에 휩쓸린 화물선은 방파제와 몇 차례 부딪힌 뒤,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닻 두 개가 꼬인 탓에 배를 제어하지 못하고 충돌한 겁니다.
▶ 인터뷰 : 박종철 / 포항 해양경찰서장
- "선미가 밀리면서 선미가 방파제에 부딪혀서 얹혀 있는 상태이고 그쪽으로 해수가 침수하다 보니까 선미가 침수되고…."
배에는 중국인과 베트남 선원 등 1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경비정 7척과 헬기, 구조대 등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사고가 난 해상인데요, 최대풍속 40m의 강한 바람과 8m에 달하는 높은 파고로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샘 수색작업 끝에 사고 선박 돛대에 매달려 있던 선원 8명은 구조했지만, 다른 선원 9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선장 46살 석 모 씨 등 2명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한편, 화물선에 실려 있던 벙커 C유와 경유 등 130여 톤의 기름이 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높은 파도로 방제 작업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