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로니에 공원 새 단장…문화향기 '가득'
입력 2013-10-16 20:00  | 수정 2013-10-17 08:56
【 앵커멘트 】
대표적인 문화쉼터인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2년여에 걸친 공사끝에 최근 새 단장을 마쳤는데요.
선선한 가을을 맞아 지금 이 곳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넘쳐나고 있다고 합니다.
문화 나들이 한번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서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작은 붓을 손에 쥔 학생들은 벽화 그리기에 여념이 없고,

햇살이 쏟아지는 마당에선 시인과 독자들이 작품에 대해 대화를 나눕니다.

최근 재개장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이 예술인과 일반인이 어우러진 문화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 인터뷰 : 박수민 / 안산 월피동
- "공원에 와서 그림 그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밌어요."

▶ 인터뷰 : 김순진 / 시인
- "열려 있는 공간에서는 전혀 만나보지 못했던 일반인들과 같이 만나면서…."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는 대중에게 문화예술의 가치를 알리고, 예술후원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된 것입니다.

▶ 인터뷰 : 권영빈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 "예술에 대한 관심, 예술에 대한 향유, 이런 기회를 자꾸 늘려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 스탠딩 : 서주영 / 기자
- "이렇게 예술나무 위시트리에 자신의 소원을 적은 종이를 걸고 추억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신나는 야외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문화의 향기가 새롭게 단장한 가을 도심 공원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MBN 뉴스 서주영입니다. [juleseo@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최대성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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