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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타블로, 어떤 아빠의 모습 보여줄까
입력 2013-10-16 18:19  | 수정 2013-10-16 18:40
[MBN스타 두정아 기자] 가수 타블로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지난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이듬해 딸 하루를 얻은 타블로는 올해 4년 차의 아빠로, 이현우의 바통을 이어받아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빠가 아내 없이 48시간 동안 아이들을 돌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추석 연휴 3부작 파일럿 방송 이후 정규 편성에 안착, 오는 11월부터 시청자를 찾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특히 추성훈의 딸 추사랑이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화제를 모았고 배우 장현성과 방송인 이휘재, 가수 이현우 역시 다정다감하면서도 어설픈 아빠의 모습을 그려내 기존의 모습과 사뭇 다른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었다.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교 졸업과 관련된 학력 위조 의혹으로 법적공방까지 벌이며 힘든 시간을 견뎌온 타블로는 최근 몇 년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2009)와 SBS ‘힐링캠프(2012)를 제외하고는 방송 출연을 자제해왔다.

특히 딸 하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블로는 그동안 SNS를 통해 딸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드러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딸의 사진은 물론 일상에서 겪은 에피소드까지 가정에서 얻는 소소한 행복을 공개했었다.

타블로는 방송에서 베일에 싸여 있던 결혼 생활을 처음 공개하는 한편 다정한 아빠의 모습 또한 가감 없이 보일 예정이다. 앞서 방송에서 타블로는 말 못 할 고통 속에서 강혜정과 더욱 단단해진 사랑을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불화설도 있었지만, 큰 사건으로 인해 부부사이가 더 가까워졌다”며 강혜정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과거 타블로는 가수로서의 인기만큼이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화려한 입담으로 주가를 올렸었다. 아픔을 털고 다시 일어난 타블로가 남다른 예능감을 발휘했던 과거의 명성을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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