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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이민호-김지원, ‘허리 포옹’ 현장 포착…러브라인 예고
입력 2013-10-16 17:49 
[MBN스타 김나영 기자] ‘상속자들 이민호와 김지원이 ‘동상이몽 기습포옹으로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민호와 김지원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각각 모든 것을 가졌지만, 가지지 말아야 할 아픔까지 가진 ‘그룹상속자 김탄 역과 RS 인터내셔널의 상속녀이자 제국고의 패리스 힐튼으로 불리는 ‘경영상속자 유라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 10일 방송된 2회 분에서 정략적으로 맺어진 약혼 커플의 모습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 이민호와 김지원이 이별을 앞에 두고 격정적이면서도 싸늘한 기습포옹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갑작스레 이민호의 허리를 안으며 슬픔을 드러내는 김지원과 달리, 이민호는 마주안지 않고 손을 내린 채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것.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생각에 빠진 듯 불협화음을 내비치는 좌충우돌 로맨스 연기를 예고했다.

사진제공 = 화앤담픽처스
이민호와 김지원의 기습포옹 장면은 지난 24일 미국 LA에 위치한 한 컨벤션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에는 실감나는 장면 연출을 위해 100여명의 외국인 보조출연자들이 동원된 상태.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서 이민호와 김지원은 각자 맡은 역에 몰입, 외국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현장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는 담담하게 김지원을 응대하지만 시선을 돌린 김탄의 모습을, 김지원은 우아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의 유라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제작사 화앤담픽처스 측은 빡빡한 미국 해외로케로 힘들었을 텐데도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준 배우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라며 화면 가득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대세배우들의 애정구도를 앞으로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상속자들은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처음으로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로, 대한민국 상위 1%의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채 벌이는 달콤하면서도 설레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아낸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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