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엄정화 낮술 브런치, 문소리·조민수와 ‘관능의 법칙’ 크랭크업
입력 2013-10-16 13:07 
‘관능의 법칙이 크랭크업했다.
엄정화, 문소리, 조민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0대 여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과 ‘싱글즈 ‘뜨거운 것이 좋아 등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꿰뚫는 권칠인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관능의 법칙이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벌어진 세 여자의 유쾌한 낮술 브런치를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댄싱퀸 ‘몽타주 등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퀸 엄정화가 연하남과의 아슬아슬한 연애를 시작하려는 시크한 매력의 케이블채널 예능국 PD 신혜 역으로, 최근 ‘스파이로 코믹퀸에 등극한 연기파 배우 문소리가 아들을 유학 보내고 제 2의 신혼을 즐기는 도발적인 와이프 미연 역에, ‘피에타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조민수가 딸을 시집보내고 남자친구와 로맨스를 즐길 기대에 부푼 소녀 감성의 베이커리 카페 주인 해영 역을 맡았다.
이날 마지막 촬영장에서 세 명의 주연 배우들과 권칠인 감독을 비롯한 스태프들은 영화 속 세 여자들의 솔직한 입담이 살아있는 유쾌한 낮술 브런치 장면처럼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권칠인 감독은 매번 촬영이 끝날 때마다 더 오래 찍고 싶은 마음에 아쉬움이 크다.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후반전과 연장전이 남아있으니 더 열심히 뛰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또 엄정화는 함께 촬영하는 부분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즐겁게 촬영했다”는 소감으로 세 여배우의 완벽한 시너지를 기대케 했고, 문소리는 정들만 하니까 이별인 것 같다. 너무 아쉽다”며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조민수 역시 여자들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다뤄준 ‘관능의 법칙이 너무 고맙다. 이 영화를 계기로 앞으로 여자들을 위한 영화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14년 상반기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태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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