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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박홍수-하정우-박중훈, 허정-김병우처럼 성공할까?
입력 2013-10-16 11:31 
[MBN스타 여수정 기자] 신인 영화감독 박홍수와 하정우, 박중훈이 2013년 하반기 극장가에 자신들의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선보인다. 한명은 개성만점 신인 감독이고, 두 명은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해 연기가 아닌 연출력으로 관객들의 평가를 받게된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는 하정우의 첫 감독데뷔작 ‘롤러코스터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전부터 충무로 대표 배우 하정우의 ‘병맛 개그가 담겼다는 소식과 제대 후 스크린에 반갑게 얼굴을 알린 정경호의 출연 덕분에 ‘롤러코스터에 대한 기대감은 하늘을 향해있다. 또 개성만점 폭소만발 캐릭터들의 향연, 어이없지만 절로 웃음이 나오는 상황들이 기막히게 조화를 이루며 극찬을 받고 있다.

앞서 하정우는 연기는 물론 미술, 요리 등 남다른 재주를 뽐냈던 바 있기에 그가 ‘롤러코스터로 보일 연출에 기대감이 크다. 17일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을 하정우표 병맛 코미디에 이목이 집중된다.

하정우와 마찬가지로 박중훈도 배우에서 당당히 감독으로 변신을 알렸다. 그는 대중을 설레게 하는 톱스타들의 숨겨진 실체를 담아낸 ‘톱스타로 24일 관객을 만난다. 박중훈은 성장통과도 같은 영화다”라고 첫 감독데뷔작인 ‘톱스타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엄태웅과 김민준, 소이현이 삼박조화를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 배우 모두 오랜만의 스크린 나들이기에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또한 28년간 연기인생을 걸어온 박중훈이 어떤 연출력으로 감동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은 그룹 빅뱅 탑에서 배우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최승현과 김유정 주연의 ‘동창생이다. ‘동창생은 ‘의형제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조감독으로 활약했던 박홍수의 첫 감독 데뷔작이다. ‘의형제와 ‘내 아내의 모든 것 역시 대중들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기에 당시 조연출이었던 그가 한층 업그레이드돼 ‘동창생에서 어떤 연출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557만9036명의 누적 관객 수를 동원하며 2013년 흥행영화 6위에 등극한 김병우 감독의 ‘더 테러 라이브는 하정우 단독 주연작으로 그가 한정된 공간인 스튜디오에서 사투를 잘 표현할까하는 걱정과 우려가 있었지만 이를 단번에 날려버리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왔다.

‘더 테러 라이브와 마찬가지로 ‘숨바꼭질은 560만397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을 제치고 11년 만에 흥행 TOP 스릴러로 등극하기도 했다. 개봉 4주차에는 방송 및 온라인게시판에서 다양한 패러디물로 선풍적인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숨바꼭질의 연출자 허정 감독은 스크린 첫 데뷔에 앞서 ‘저주의 기간 ‘주희등을 연출한 바 있으며 ‘경복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신인 영화감독 박홍수와 하정우, 박중훈이 자신들의 작품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예고 중이다. 사진=포스터
허정과 김병우 감독은 신인임에도 흥미진진 스토리와 스릴 넘치는 전개로 충무로가 주목해야 될 감독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하정우와 박중훈, 박홍수 중 누가 이들의 대열에 합류해 뒤를 이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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