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오랜만에 연락 온 친구의 청첩장, 카톡으로 받으셨나요? 손으로 건네 받으셨나요?
입력 2013-10-16 11:29  | 수정 2013-10-16 15:50

요즘은 결혼식을 하는 성수기가 따로 없다고는 하지만 길고 무더웠던 여름을 벗어나 10월의 높고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날씨를 맞이하게 되면 지인들의 결혼식 행사가 많아지기 마련입니다.

아무래도 결혼식의 당사자인 예비 신랑신부들이 좋은 날, 좋은 계절에 하객들을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이겠지요?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날,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 신랑신부들이 하객들을 초대하기 위해서는 바로 '청첩장' 이 필요한데요. 이 청첩장을 주고받는 문화도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생겨났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주의화 되어가는 사회적 경향이 가속화되면서 결혼식 당일에서야 겨우 예비 신랑신부의 얼굴을 보고 인사를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카카오톡이나 sms 로 발송하는 모바일용 청첩장도 수요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청첩장을 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왠지 씁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데요.

그 이유는 마치 카카오톡 메시지처럼 손쉽게 보내진 청첩장이라는 점 외에도 최근 우후죽순 늘어나는 신종 사기업체들의 행태 때문입니다.

특히 모바일 앱과 SMS 등을 통해 발송된 가짜 모바일 청첩장을 확인하는 순간, 통장에서 돈을 인출해가는 신종 사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결혼 전에 집안의 어른들이나 지인들을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며 청첩장을 직접 전해드리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요즘도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을 때 보다는 우편이나 직접 전해 받은 종이 청첩장을 받았을 때 결혼식에 참석해 축하해 주고 싶은 마음이 더 생기게 됩니다.

청첩장은 지인들에게 처음 인사를 드리는 예비 신랑신부의 얼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예비 신랑신부들이 청첩장을 고르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고민을 하는데요, 이런 고민과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초롱불카드' 웹 마케팅부에서 약간의 팁을 알려주었습니다.


1) 하객들에게 미리 선남선녀 예비부부의 얼굴도장을 꾹! 찍을 수 있는 포토 청첩장

2) 독특하고 귀여운 것을 선호하는 커플에게는 귀여운 캐릭터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청첩장

3) 호텔예식 등 고품격의 웨딩을 꿈꾸는 경우에는 리본이나 보석 등의 부속품이 부착된 고급 청첩장

4) 특정 직업이나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은 커플에게는 세련된 일러스트 등이 돋보이는 디자이너 청첩장

5) 예술계통 직업을 가진 커플에게는 감각적인 캘리그라피가 돋보이는 손글씨 청첩장

6) 세상에 하나 뿐인 카드를 원하는 커플에게는 맞춤 제작형 청첩장

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는 양가의 어른들께 보낼 전통적인 디자인과 직장동료나 친구들에게 보내는 독특한 디자인,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눠서 주문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연령대가 높으신 분들에게 보내는 청첩장은 약도와 교통편정도 등이 여유있게 들어갈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이 충분한 청첩장을 고르는 게 중요한 고려사항이 돼야하겠습니다.

청첩장 제조사인 초롱불카드에서는 주문고객에게 사랑스러운 핑크빛 장미 한 송이를 청첩장과 함께 동봉하여 발송하고 있답니다.

분홍 장미의 꽃말은 '사랑의 맹세' 라고 하니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 신랑신부에게도 참 의미 있는 꽃입니다.

형식적이고 삭막한 요즘 사회의 결혼식 문화의 온도를 1도씨 올려 줄, 종이 청첩장을 손에 들고 오랜만에 지인들에게 식사자리에 초대하는 전화를 한 통 해보면 어떨까요? 행복한 소식을 함께 나누어 좋고, 직접 초대받아 즐거운 결혼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글·사진 - 초롱불카드>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