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한길 "군 댓글 의혹, 명백한 선거개입"
입력 2013-10-16 11:18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작업 의혹과 관련해 군의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심각한 국기문란으로 용납할 일이 아니라며 명백한 선거개입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10·30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화성 갑의 민주당 오일용 후보 사무실에서 가진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렇게 말한 뒤 군 자체감사로 끝날 일이 아니고 사법기관이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또 "국가보훈처가 여당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한 것도 결코 묵과할 수 없는 국기문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북심리전, 안보교육이라 포장하고 정부가 감춘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보니 불법 대선개입이 숨어 있었다며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대재앙'이라고 표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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