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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4차전] 그레인키 “류현진, 몸 풀 때부터 달라보여”
입력 2013-10-16 05:31  | 수정 2013-10-16 05:55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의 잭 그레인키가 전날 호투한 팀 동료 류현진을 칭찬했다.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선발이 예정된 그레인키는 16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에 대해 말했다.
류현진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전에서 7이닝동안 3개의 안타만을 내주며 무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그의 호투에 힘입은 다저스는 3-0으로 승리하며 2패 뒤 반격에 성공했다.
잭 그레인키가 류현진의 3차전 호투를 평가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그레인키는 전날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인상적인 부분을 말해달라는 질문에 어제 류현진은 편안해 보였다”고 답했다.

이날 경기 전 불펜에서 류현진이 몸푸는 모습을 지켜봤던 그는 경기 전 불펜에서 던지는 모습을 봤는데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경기에 나갈 준비가 된 모습이었다”며 경기 전부터 류현진의 선전을 예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그레인키는 3일 휴식 뒤 나올 수도 있다는 예측을 깨고 정상적으로 5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돈 매팅리 감독은 월요일(한국시간 14일) 저녁 릭 허니컷 코치와 3차전 결과에 상관 없이 4차전 선발은 리키 놀라스코를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레인키와 클레이튼 커쇼가 3일 휴식뒤 등판을 자처했다. 실제로 다른 시나리오를 고민하기도 했다. 그러나 3차전 막바지에 좋은 결정이 아니라고 결론지었다. 선수들의 뜻은 고마웠지만, 좋은 판단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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