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은, 내년 GDP성장률 4.4% 성장 전망
입력 2006-12-05 09:27  | 수정 2006-12-05 11:04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올해보다 어둡게 봤습니다.
올해보다 낮은 4.4%로 전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

(예,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질문) 한국은행이 내년도 경제성장 전망을 올해보다 어둡게 보고 있는데요,

기자) 예 그렇습니다.

한국은행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였던 5.0%보다 낮은 4.4%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당초 정부가 내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제시했던 성장률 전망치 4.6%보다는 낮지만 국내 주요 민간 연구소들이 제시한 4%대 초반보다는 다소 높은 것입니다.

한은은 '2007년 경제전망'에서 특히 내년 GDP 성장률이 상반기 4.0%, 하반기 4.7%로 상저하고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전반적인 부분에서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건설투자를 제외하고 민간소비, 정부소비,설비투자, 상품투자, 상품수입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성장률이 올해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내년 실업률은 하반기 중 고용사정이 개선돼 올해 3.5%에서 소폭 상승한 3.6%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출은 세계 경제 성장의 감속 추세를 반영해 올해 12.9%에서 10.8%으로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300억달러 흑자를 보이겠지만, 해외여행등으로 서비스수지 등의 적자가 이어져 280억달러 내외 적자를 기록하며 전체 흑자 규모가 20억달러 안팎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그러나 국제유가가 내년에 재급등할 경우 물가가 불안해지고 경상수지도 적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하방리스크 요인이 있지만 잠재 성장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내년 중 국내 경기는 완만한 회복기조를 나타낼 전망이지만 여러가지 구조적 요인으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은 추세적으로 약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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