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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 빛난 류현진, 메이저리그가 반했다
입력 2013-10-15 16:54  | 수정 2013-10-15 20:57
【 앵커멘트 】
앞서 보신대로 류현진은 오늘 최고의 피칭을 했는데요.
연패의 위기에서 리그 최고의 투수를 상대로 호투한 류현진에 대한 현지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류현진이 환상적인 밤을 만들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7이닝 동안 완벽히 막았습니다.

환상적인 투구로 팀을 연패에서 구해낸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의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 스포츠채널인 ESPN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3차전의 최고 선수로 류현진을 뽑으며 다승왕 웨인라이트를 압도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메이저리그도 홈페이지를 통해 "류현진이 3차전을 지배했다"고 전했습니다.


커쇼까지 무너진 상황에서 류현진에 모든 것을 걸었던 매팅리 감독은 활짝 웃었습니다.

▶ 인터뷰 : 매팅리 / LA 다저스 감독
- "류현진은 올해 중요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패스트볼을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앞서갈 수 있었다."

적장마저도 류현진의 투구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 인터뷰 : 매시니 / 세인트루이스 감독
- "우리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류현진은 우리를 상대로 자신이 원하는 대로 볼 카운트와 홈플레이트를 조정했다."

WBC와 올림픽, 그리고 메이저리그 챔피언십까지 가장 극적인 순간마다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류현진.

언론의 찬사와 팬들의 관심이 류현진을 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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