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인니 원전사업 한국 기업참여 요청
입력 2006-12-04 17:22  | 수정 2006-12-04 20:59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경제인들을 만나, 원자력과 산림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은 양국 경제인과 만난 자리에서 6.25 전쟁을 또다시 내전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자카르타 현지에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우리 경제인과 인도네시아 경제인 200여명을 만났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기업인들이 우리기업인들의 끈끈한 경제 파트너가 되주기를 희망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인도네시아 경제인 여러분 한국 기업과 협력하십시오.한국 기업이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기업인들에게는 인도네시아 미래 가치 투자를 주문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016년 최초 상업운영을 목표로 추진중인 인도네시아 원전 건설사업에서의 우리기업 참여를 적극 요청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한국은 20기의 원전을 건설해오는 과정에서 세계에서 가장 값싼 품질 가장 좋은 원전을 제공해왔습니다. 한국과 함께한다면 가장 경제적인 방법으로 안전한 원전을 건설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우리나라의 두번째 목재, 펄프 공급국인 점을 들어 산림 협력이 경협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지난 캄보디아 순방에 이어 이번에도 6.25 한국전쟁을 내전이라고 밝혀 논란을 빚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우리 한국은 식민지, 그리고 국지적 내전, 전면적 내전, 그리고 가난, 그 가난을 극복하고 산업과 정보화를 이루고 그리고 세계화로 나아가는 이 과정에 있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서 노 대통령은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공동선언에 서명하고, 원자력, 관광협정 등의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인터뷰 : 이상범/ 기자
-"인도네시아는 1만7천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져 있어 이동통신과 무선 인터넷 보급도 절실한 상황입니다.그런 만큼 우리나라와 IT 분야에서의 협력도 확대될 전망입니다.자카르타에서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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