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대통령 "당 진로, 지도부만으로 결정 안돼"
입력 2006-12-04 15:52  | 수정 2006-12-04 15:52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열린우리당내 통합신당 창당 논란과 관련해 당의 진로와 방향은 그 형태가 어떠하든 정책과 노선을 어떻게 변화·발전시킬 것인지를 중심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며 그동안 우리당이 보여준 지도력의 훼손과 조직윤리의 실종을 바로 잡는 노력부터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우리 모두의 책임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라는 제목의 열린우리당 당원에게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 문제는 당지도부나 대통령 후보 희망자, 의원 여러분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당헌에 명시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정통적이고 합법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저도 당원으로서 당의 진로와 방향, 당이 추구해야 할 가치와 노선에 대해 당 지도부 및 당원들과 책임있게 토론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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