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加 공연 성료‥현지 도서관에 2만불 기부

가수 김장훈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단독공연을 마무리 하고 현지 도서관에 한국관련 서적 구매를 위한 2만 달러의 기부금을 약속했다.
김장훈은 12일 캐나다 토론토예술센터(Toronto centre of performing arts)에서 단독공연을 펼쳤다. 공연장 구조상 김장훈의 전매특허인 블록버스터급의 첨단공연장비는 동원하지 못했으나 그는 오직 노래와 관객의 힘만으로 충분했던 제 생애 최고의 공연이며 최고의 소리였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토론토 대학교 학생회초청으로 강연을 열어 수익금을 토론토알파를 통해 위안부문제관련 기부를 했고, 그 외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토론토 알파에도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을 주기로 약속을 했다.
토론토 알파는 캐나다 재단으로써 역사를 제대로 알리기위한 여러가지 활동과 교육을 실시하는 단체로 위안부 문제 등에 적극적이다.

김장훈은 이를 바탕으로 토론토의 한인들과 중국인들을 연계하여 올바른 역사교육을 실시함에 다각도로 도움을 줌과 동시에 중국계 커뮤니티와 위안부 문제를 공동으로 대응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토론토 대학교 도서관에 근무하는 한국인의 연락을 받고 토론토 대학교 도서관을 방문한 김장훈은 아시아 서적 중 중국과 일본서적이 90%임에 반해 한국서적은 10%밖에 안되며 정부의 도움도 약화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2만 달러의 기부를 약정했고 캐나다에 진출해 있는 많은 기업들과 한인들을 대상으로 펀딩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장훈은 토론토 대학교 도서관은 북미최대의 도서관이며 전세계에서 서적을 열람하러 오는 곳이라 한국 관련 서적이 많이 있어야한다. 역사가 짧아서 아직 중국 및 일본서적의 숫자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인데다가 정부의 지원도 끊긴 안타까운 현실이다. 도서관의 관리분들과 교민들과 힘을 합쳐 빠른 시일 안에 많은 한국서적이 비치되도록 힘을 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12월에 미국 워싱턴에서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11월에는 ‘독도 아트쇼 in NY과 한글티셔츠 배포행사 등을 위해 뉴욕에 머물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