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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한 브라질…홍명보호 완패
입력 2013-10-13 02:07  | 수정 2013-10-13 10:03
【 앵커멘트 】
축구대표팀이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0대 2로 졌습니다.
우리 선수들 온 힘을 다해 뛰었지만, 브라질의 벽은 높았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극전사와 삼바 군단의 대결은 서울월드컵경기장 역대 최다 관중인 6만 5천 308명의 함성 속에 열렸습니다.

브라질은 구름 관중과 대표팀을 응원하러 온 히딩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삼바 축구의 현란한 개인기를 자랑했습니다.

전반 43분 네이마르의 프리킥 골이 돋보였습니다.

기술축구의 진수를 뽐낸 브라질은 후반 3분 오스카의 골을 더해 우리 대표팀을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 "두 번째 골 같은 경우는 수비의 실수로 실점했지만, 아직 어린 선수들이고 이런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더 배워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김보경과 이청용 등의 측면 공격으로 브라질을 공략했지만, 상대의 견고한 수비벽을 무너뜨리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김보경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공격수들이 조금 더 반성하고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7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전을 치른 기성용은 날카로운 패스와 개인기로 자신이 대표팀에 왜 뽑혀야 하는지를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대표팀은 오는 15일 천안에서 말리와 평가전을 치르며 월드컵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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