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 IT수출 109억달러 사상 최고
입력 2006-12-04 11:37  | 수정 2006-12-04 17:10
지난달 IT 수출이 109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간 IT수출이 천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IT수출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IT수출은 지난해 11월보다 10%가량 늘어난 109억달러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지난 9월 세웠던 107억1천만달러의 기록을 두달만에 갈아치운 것입니다.

이같은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IT수출은 12월 수출물량을 포함하지 않고도 1천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1월까지 1천38억9천만달러를 수출해 지난해 전기간 수출액인 1천23억3천만달러도 훌쩍 넘어섰습니다.

원화강세, 고유가, 글로벌 경쟁심화라는 3중고를 이겨내고 달성한 실적이어서 더욱 의미가 빛나고 있습니다.

수출의 견인차는 단연 반도체였고, 휴대폰도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올해 사상 최고의 수출액을 기록하며 뒤를 받쳤습니다.

국가별로는 단연 중국 시장의 성장세가 돋보였고 미국의 수출도 크게 늘었습니다.

정보통신부는 앞으로 IT수출의 호조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윈도비스타의 출시로 D램과 모니터의 수요가 늘어나 반도체와 LCD패널의 호황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휴대폰도 신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수출 예정 물량이 많아 내년에 더 좋은 실적을 올릴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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