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탈리아 남부 바다에서 200여 명의 아프리카 난민이 탄 배가 침몰했습니다.
현재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에서 남동쪽으로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바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11일) 오후 4시쯤 이곳에서 200여 명의 아프리카 난민이 탄 배가 침몰했습니다.
사고해역 인근 국가인 몰타의 조셉 무스카트 총리는 난파선에서 사망자 27명이 확인됐으며,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해군 대변인은 이탈리아 해군과 몰타 해군이 함께 구조작업을 벌여 221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피에트로 / 람페두사 병원장
- "부상으로 호송된 한 남성은 사고 당시의 충격과 공포로 인한 가슴 통증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난민들 가운데 일부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은 지난 3일에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 500여 명이 승선한 난민선이 침몰해 대규모 사상자를 내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사고로 무려 339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
이탈리아 남부 바다에서 200여 명의 아프리카 난민이 탄 배가 침몰했습니다.
현재까지 27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에서 남동쪽으로 100여 킬로미터 떨어진 바다.
현지 시각으로 어제(11일) 오후 4시쯤 이곳에서 200여 명의 아프리카 난민이 탄 배가 침몰했습니다.
사고해역 인근 국가인 몰타의 조셉 무스카트 총리는 난파선에서 사망자 27명이 확인됐으며, 어린이 3명도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해군 대변인은 이탈리아 해군과 몰타 해군이 함께 구조작업을 벌여 221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피에트로 / 람페두사 병원장
- "부상으로 호송된 한 남성은 사고 당시의 충격과 공포로 인한 가슴 통증으로 호소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난민들 가운데 일부만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곳은 지난 3일에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 500여 명이 승선한 난민선이 침몰해 대규모 사상자를 내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사고로 무려 339명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이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