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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유재석의 댄스곡 표절시비에 “GD에게 선물할 것” 선언
입력 2013-10-12 19:31 
[MBN스타 금빛나 기자] 가수 유희열이 대놓고 표절한 노래를 유재석에게 선물해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유희열로 구성된 하우두유둘 팀이 곡 선정 작업을 위해 다시 만났다.

앞선 만남에서 하우두유둘은 R&B곡을 선호하는 유희열과 댄스곡을 선호하는 유희열 사이 음악적인 견해 차이를 보였다. 다시 만난 유희열은 처음 R&B곡을 공개한 다음 네가 댄스를 좋아하는 것 같아서 선물을 하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댄스곡을 준비했다”며 두 번째 노래를 들려주었다.

노래를 들려주기 앞서 유희열은 댄스가 이렇게 여러 장르가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며 심취한 모습을 보였고, 댄스곡을 좋아하는 유재석은 방긋 웃음 지었다.

사진=무한도전 캡처
하지만 유재석의 미소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처음 공개했던 댄스곡이 ‘환상속의 그대와 몹시 비슷했던 것. 표절시비가 일자 유희열은 또 다른 댄스곡이 있다”며 또 다른 음악을 들려주었다.

신나게 노래를 듣던 유재석은 이거 GD의 ‘삐딱하게 아니냐. 완전 표절이다”라고 유희열을 지적했다. 처음 GD랑 조금 다르다”고 발뺌하던 유희열은, 유재석이 유희열이 준비해온 노래 위 ‘삐닥하게를 부르며 형 뭐하는 거냐 지금”이라고 목소리를 높이자 민망한 듯 크게 웃었다.

유희열은 어쩐지 만들면서 ‘분명히 어디서 들었는데라고 생각하기는 했다”며 이거는 지드래곤에게 선물하겠다. 제목은 ‘정확하게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메인보컬은 유재석이다. 작곡자 이름도 너 이름으로 쓸 거다. 너 ‘잡혀가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희열의 연이은 댄스 표절곡에 지친 유재석은 이번 무도 가요제에서는 R&B곡이 좋겠다고 밝히며 첫 만남과는 달라진 태도를 보여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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