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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정우, 경상도 남자 쓰레기로 변신 예고
입력 2013-10-12 15:01  | 수정 2013-10-13 00:43
[MBN스타 대중문화부] ‘응답하라 1994가 스폐셜 방송 0회를 방송한 가운데 배우 정우의 색다른 변신이 예고돼 기대를 고조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0회에서 정우(쓰레기 역)와 고아라(성나정 역)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상경해 신촌하숙의 식구들이 된 유연석(칠봉이 역), 김성균(삼천포 역), 손호준 (해태 역), 바로(빙그레 역), 도희 (조윤진 역) 등의 등장인물 소개가 이뤄졌다.

특히 농구스타 이상민의 열성 팬 나정 역의 고아라와 눈만 마주치면 지지고 볶으며 싸우는 쓰레기 역의 정우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쓰레기는 나정과 같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항상 집안에서 추리닝 차림으로 뒹굴 거리는 멋대가리 없고 무뎌도 너무 무딘 경상도 사나이다. 나정과 매일 으르렁대며 투닥거리지만 나정을 누구보다 걱정하며 거친 표현에 따뜻한 마음을 담는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정우는 입에 착착 붙는 사투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특유의 맛깔스러운 연기로 무심하면서도 다정하고 한편으로 엉뚱한 매력이 있는 쓰레기라는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완성했다. 스페셜 미리보기 0회만으로 강렬한 존재감으로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종영한 KBS2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혜신(손태영 분)을 해바라기처럼 바라보는 서진욱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정우는 이번 ‘응답하라 1994에서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경상도 남자, 한편으로는 엉뚱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 해 여름 화제를 일으킨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2탄이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정우를 비롯해 고아라, 김성균, 우연석, 바로 등이 출연하며 오는 18일 첫 방송 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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