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터넷쇼핑 테마는 '노출과 웰빙'

올해 인터넷쇼핑몰을 가장 뜨겁게 달궜던 테마는 무엇일까요?
역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만큼 '노출'과 '웰빙' 관련 상품이 가장 인기였다고 합니다.
어떤 상품이 가장 인기가 있었는지 김성철 기자가 전합니다.


예년보다 무더웠던 여름 그리고 월드컵.

덕분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올해 패션 키워드로 노출이 자리잡았습니다.

이 영향으로 올해 인터넷 쇼핑몰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았던 제품에 줄줄이 노출 관련 패션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위는 올 가을부터 여성들의 패션 필수품으로 꼽혔던 레깅스가 차지했습니다.

2위에는 레깅스가 유행하며 여름철 판매량이 겨울까지 꾸준히 이어진 미니스커트가 올랐습니다.

또, 몸에 딱 달라붙는 청바지 '스키니진'과 미니스커트와 레깅스에 잘 어울린다는 '롱부츠'도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하며 노출 패션에 동참했습니다.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웰빙 문화는 올해도 이어져 글루코사민이 판매량 5위에 올랐고, 진드기와 알러지를 예방한다는 극세사 패드는 8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전라남도 브랜드 쌀이 판매량 9위에 이름을 올리며 인터넷을 이용하면 영세, 소규모 생산자도 틈새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입증했습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