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가을 잠에서 깬 두산, 연장 14회 승리
입력 2013-10-12 02:2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두산이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14회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습니다.
1,2차전의 끝내기 패배를 그대로 갚았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끝날 것 같지 않던 연장전 승부는 두산 이원석의 안타로 끝났습니다.


이원석은 연장 14회 무사 1,3루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4시간 43분의 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2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맞고 2연패 했던 두산은 3차전에서 끝내기 안타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 인터뷰 : 이원석 / 두산 내야수
- "분위기 타면 무서운 팀이기 때문에 꼭 5차전까지 가서 2010년도에 했던 것(3연승)을 다시 한번 해보겠습니다."

넥센은 0대 3으로 끌려가던 7회 김민성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9회에는 유한준의 환상적인 수비로 두산을 압박했지만 11회 득점기회를 살리지 못해 다잡은 승리를 놓쳤습니다.

두 팀은 오늘 오후 잠실에서 4차전을 펼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양성훈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