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 대통령 "한·인니 40년…이제 결실 거둘 때"
입력 2013-10-11 20:00  | 수정 2013-10-11 20:58
【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와 수교를 맺은 지 올해로 40주년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맺은 두 나라 친분이 이제 결실을 거둘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 새로 지은 한국 대사관 준공석 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1977년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휘호가 적힌 구 대사관 준공석에 이어 박 대통령의 휘호가 새겨진 준공석이 새 한국대사관 건물에 놓이게 됐습니다.

새 대사관 한쪽 벽에는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부터 시작된 한·인도네시아 외교 역사가 사진으로 걸려 있습니다.

과거 박 대통령의 퍼스트레이디 시절 사진 속 인물은 초대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부인으로 지금 인도네시아 영부인인 아니 여사의 어머니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렇게 아버지부터 시작된 한·인도네시아 협력 관계를 부각하며 경제 외교에 나섰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오랜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공동 번영의 풍성한 열매를 맺는 그날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두 나라 경제협력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현재 협상 중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CEPA의 조기 타결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 협정은)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포괄해 상생형 경제협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대우조선해양 현지 사무소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리는 잠수함 수주를 인도네시아는 투자와 기술 이전을 받는 협력 경제 모델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 "박 대통령은 내일(12일)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조기 타결을 비롯해 양국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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