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또 비리 경찰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단속정보를 흘려준 대가로 퇴폐업소 업주들에게 뇌물을 받은 경찰관이 체포됐습니다.
김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경찰은 경기도 부천의 한 경찰서 소속 49살 권 모 경위입니다.
권 경위는 지난해 불법퇴폐업소 업주들에게 단속정보를 흘리고 고급 골프채 등 800만 원어치의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부천 OO경찰서 관계자
- "저희도 정확한 경위는 파악을 못 하고 있어요.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권 경위는 업소를 관리하며 주인이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금품을 뜯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뇌물을 상납한 업주들을 상대로 다른 경찰관들에게도 금품을 건넸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처벌 완화를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요구하다 덜미를 잡힌 경찰관도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처벌 수위를 낮춰주겠다며 사건 관계인에게 13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청 수사관 42살 김 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일선 경찰관들의 잇단 비위 사건.
전문가들은 철저한 외부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안진걸 / 참여연대 사무처장
- "기강확립뿐만 아니라 내부·외부의 감시체계와 견제체계 확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찰 수뇌부는 암행감찰까지 나서며 조직기강 바로잡기에 나섰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비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또 비리 경찰 소식입니다.
이번에는 단속정보를 흘려준 대가로 퇴폐업소 업주들에게 뇌물을 받은 경찰관이 체포됐습니다.
김태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경찰은 경기도 부천의 한 경찰서 소속 49살 권 모 경위입니다.
권 경위는 지난해 불법퇴폐업소 업주들에게 단속정보를 흘리고 고급 골프채 등 800만 원어치의 금품을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부천 OO경찰서 관계자
- "저희도 정확한 경위는 파악을 못 하고 있어요.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권 경위는 업소를 관리하며 주인이 바뀌어도 지속적으로 금품을 뜯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뇌물을 상납한 업주들을 상대로 다른 경찰관들에게도 금품을 건넸는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처벌 완화를 대가로 거액의 뇌물을 요구하다 덜미를 잡힌 경찰관도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처벌 수위를 낮춰주겠다며 사건 관계인에게 13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청 수사관 42살 김 모 씨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일선 경찰관들의 잇단 비위 사건.
전문가들은 철저한 외부 감시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 인터뷰 : 안진걸 / 참여연대 사무처장
- "기강확립뿐만 아니라 내부·외부의 감시체계와 견제체계 확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경찰 수뇌부는 암행감찰까지 나서며 조직기강 바로잡기에 나섰지만 일선 경찰관들의 비위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태영입니다. [ taegija@mbn.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