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베가 시크릿노트'로 재도약 노린다

【 앵커멘트 】
위기에 빠진 팬택이 신제품을 앞세워 재도약에 나서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신제품을 내놓은 상황이어서 시장에서의 한판 승부가 예상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팬택이 5.9인치 대화면의 새로운 LTE-A폰을 들고 다시한번 시장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박병엽 부회장이 팬택을 떠난 이후 이준우 대표체제에서 공개하는 첫 번째 스마트폰입니다.

베가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펜 기구를 탑재해 메모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거나 플래시콘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재미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사진이나 동영상, 통화기록까지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없도록 숨길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기능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문지욱 / 팬택 부사장
- "기존에 펜을 내장한 노트기능과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기능을 시크릿 기능으로서 탑재해서 나만의 노트를 구현해 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펜을 내장함은 물론 충분히 큰 대화면과 배터리 제공함과 동시에 고속충전 기능을 …"

앞서 삼성전자와 LG전자도 LTE-A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갤럭시노트3는 갤럭시 기어와의 연동으로 휴대성이 강조됐고, G2는 제품후면에 기능키가 한 곳에 모아져 편리성이 높아졌습니다.

최근 실적악화로 허리띠를 바짝 졸라 맨 팬택이 삼성전자·LG전자와의 경쟁에서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머니 유재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