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정호 전 비서관 "청와대 이지원 100% 이관했다"
입력 2013-10-11 07:00  | 수정 2013-10-11 07:59
【 앵커멘트 】
참여정부 마지막 기록물 담당자인 김정호 전 기록관리비서관이 검찰 조사에서 청와대 이지원에 있는 문서들을 100% 이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정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찰 조사를 마친 김정호 전 비서관은 대통령기록물 관리시스템에 접수된 문서는 100% 이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보관 가치가 있는 것으로 재분류가 된 문서는 하나도 빠짐없이 이관했다는 겁니다.

다만, 문서가 많아 절차상 실수가 있을 수
있다며 NLL 회의록이 이관되지 않은 이유는 검찰이 직접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삭제 지시와 관련해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평소 문서 한 건도 빠짐없이 이관하라고 지시했다며, 회의록을 삭제하라는 지시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오는 12일에는 김만복 전 국정원장을, 14일에는 이창우 전 청와대 수석행정관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논란이 큰 만큼 이달 안으로 사건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고 있다'는 문재인 의원의 발언에 대해선 최종 수사 발표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며 수사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

영상취재:이종호
영상편집: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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