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CJ인비테이셔널 첫날 단독 선두

김태훈 인터뷰(1라운드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


질문 1: 오늘 라운드 소감을 말해달라.

오전 안개 때문에 티오프 시간이 연기되어 걱정했었지만, 경기 시작 후에는 날씨도 좋고 동반 선수들도 즐겁게 해줘서 재미있게 쳤다.



질문 2: 동반 선수들이 어떻게 즐겁게 해줬나?

같은 조 선수들이 모두 잘 쳐서 분위기가 좋았다.



질문 3: 올해 인터뷰 장에 잘 나타난다. 그만큼 성적이 좋다는 얘기일 것이다. ‘대세남으로 불리고 있는데, 그 특별한 비결은? 그리고 본인이 고쳐야 할 부분이 뭐라고 생각하나?

드라이버가 잘 안 맞아 오랫동안 고생하다 요즘 잘 맞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듯 하다. 아이언이나 웨지는 어제 프로암 때 감을 잡은 덕분에 오늘 잘 쳐서 좋은 성적이 났다. 앞으로도 지금 정도의 샷감을 유지한다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질문 4: 파 5 홀에서 투 온 가능한가?

거리만으로는 가능하지만 코스 상황에 따라서 투온 여부를 결정한다. 장타로 치면 확실히 유리한 코스다.



질문 5: 올해 대회 중 파 5만 놓고 봤을 때 투온 시도를 할 수 없던 홀이 기억나는가?

거의 다 했었던 듯 하다. 동촌 KPGA 선수권 대회 7번홀이 가장 길었는데 드라이버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고 세컨 샷도 잘 맞으면 가능했다.



질문 6: 원래 장타자 선수들이 드라이버 입스에 잘 걸리나?

듯 하다. 아무래도 힘을 많이 쓰기 때문에, 미스 샷이 나면 방향성에 큰 영향을 주므로 그런 부분에서 심리적 부담이 오는 것 같다.



질문 7: 국내 투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해외 진출 계획 있는지?

일본 큐스쿨 진행 중이고 현재 2차까지 통과한 상태이다. 11,12월에 3차, 4차결과에 따라 잘 되면 일본 투어로 갈 생각이고 일본에서 경기가 없을 때나 국내에서 좋은 기회가 있으면 국내 투어도 병행할 생각이다.



김태훈 홀바이홀 (10번홀 출발)

12번홀(파5) : D - 19도 유틸리티 (그린오버) - 58도(30m) - 3m 버디

15번홀(파3) : 5I - 5m 버디

17번홀(파4) : D - 7I(155m) - 2m 버디

18번홀(파4) : D - P(120m) - 3.5m 버디

4번홀(파4) : D - 52도(30m) 그린 앞 벙커 - 3m 버디 (원 온 가능한 홀)

9번홀(파4) : D - 52도(105m) - 3m 버디


정규해 spol@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