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글은 나의 삶"…한글에 푹 빠진 사람들
입력 2013-10-09 20:00  | 수정 2013-10-09 21:41
【 앵커멘트 】
한글의 예술성과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혼을 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 씨와 세계평화작가 한한국 씨인데요.
이들의 남다른 한글 사랑을 이해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유명 연예인들이 한글의 자음과 모음을 수놓은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걷습니다.

한글날을 기념해 청주에서 열린 디자이너 이상봉의 패션쇼.

▶ 인터뷰 : 이상봉 / 패션 디자이너
- "처음에 한글을 가지고 했을 때 많은 분이 걱정하셨고 하지 말라고 조언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패션의 소재로도 손색없는 한글의 매력에 모델과 관객들도 푹 빠졌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한글은 우리 문화를 널리 확산시킬 21세기 한류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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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4개국의 지도가 서울 광화문광장에 펼쳐졌습니다.


지도 안에는 가로, 세로 1cm의 한글이 빼곡히 새겨져 있습니다.

세계 평화의 메시지를 담은 이 작품에는 무려 20년이란 긴 세월이 투자됐고, 이 작품들은 세계 22개국에서 전시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한국 / 세계평화작가
- "자음과 모음이 합해져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화합할 수 있다. 우리 한글은 평화지도로서 대단히 좋은 소재였다."

한글을 예술로 승화시킨 예술인들의 노력이 새삼 한글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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