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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권해효 “‘사이비’로 생애 첫 악역연기 도전했다”
입력 2013-10-09 19:34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권해효가 생애 첫 악역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 관객라운지에서 진행된 애니메이션 ‘사이비(감독 연상호) 무대인사에 참석한 권해효는 ‘사이비는 기존 국내 애니메이션과 달리 연기자들이 시나리오를 가지고 녹음을 한 후 그림을 만들어 제작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그래서 그런지) 연기자들의 느낌과 개성이 좀 더 잘 드러났다. 그러나 맨땅에 헤딩한 느낌도 있어 어렵더라”고 덧붙였다.

또 권해효는 ‘사이비 속 제스쳐나 말투, 동작, 표정은 배우들이 가진 것을 많이 옮긴 것 같다. 살면서 처음 해본 악역이라 나에게는 남다른 작품이다”라고 강조했다.

권해효가 생애 첫 악역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권해효가 목소리 연기를 펼친 ‘사이비는 ‘돼지의 왕 연상호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마을에 새로 생긴 교회의 목사가 기적을 행한다는 소문 때문에 딸과 아내가 교회에 빠지자 폭군인 아버지가 교회와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선정됐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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