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곽정환作 ‘빠스껫볼’, 시대정신 일깨우며 또 한번 성공할까
입력 2013-10-09 16:04 
케이블채널 tvN 새 드라마 ‘빠스껫 볼이 화려한 볼거리와 시대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성으로 시선몰이에 나선다.
‘빠스껫 볼은 KBS ‘한성별곡-정, ‘추노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곽정환 감독이 tvN으로 거취를 옮긴 뒤 선보이는 첫 작품이자 tvN 개국 7주년 기념 드라마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다.
일제의 탄압 속에 어렵게 자라온 움막촌 출신 ‘강산과 올곧은 심성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졌지만 친일 자본가인 아버지를 벗어나지 못하는 ‘신영, 빛나는 외모에 탁월한 농구실력까지 갖춘 당대 최고 농구스타 ‘치호 세 주인공이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면서 젊은 날의 사랑과 꿈을 향한 치열한 경쟁, 시대의 흐름에 맞서는 용기와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곽정환 PD는 ‘빠스껫 볼에서 보여지는 우리 부모, 조부모 세대들은 현재 많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우리보다 훨씬 더 큰 아픔과 고난을 겪고, 또 이겨낸 분들이다. 앞선 세대의 이야기를 현재의 시청자들에게 잘 보여줄 수 있다면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첫 방송은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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