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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편성 ‘심장이 뛴다’ 첫방, 소방대원 이야기 리얼하게 담았다
입력 2013-10-09 15:22 
[MBN스타 김나영 기자] 정규편성을 받은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9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 ‘심장이 뛴다는 연예인들이 소방서에 가 훈련을 받고 현장체험을 통해 소방대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소방대원의 희생과 사명감을 생동감 있게 그려낸 ‘심장이 뛴다는 호평과 함께 정규방송 편성, 8일 첫 전파를 탔다. 이날 ‘심장의 뛴다에서는 조동혁, 박기웅, 이원종, 전혜빈, 최우식, 장동혁이 소방대원이 되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앞서 지난 훈련에서 멤버들은 방화복 입기, 화재 진압 등의 훈련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훨씬 능숙하고 여유롭게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입대원들과 소방관의 방화복 입기 대결에서 전혜빈과 최우식이 도전, 승리를 거둬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장에 투입되는 멤버들은 ‘구조(이원종, 전혜빈, 박기웅)팀과 ‘화제와 구급(조동혁, 최우식, 장동혁)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최우식은 앞서 ‘바늘 공포증을 가지고 있다며 언급한 바 있다. 이에 그는 소방대원 선배와 연습을 하며 트라우마를 이기기 위해 노력했다.

사진= 심장이 뛴다 방송캡처
이후 촤우식은 외롭게 죽음을 맞이한 고독사(주로 혼자 사는 사람이 돌발적인 질병 등으로 사망하는 것) 현장에 출동했다. 참혹한 현장에 도착한 최우식은 결국 그 자리를 벗어나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그 이후 계속해 트라우마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고 약간의 변화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반면 ‘구조 팀의 활약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구조팀은 한 노인 병원에 있는 말법집을 제거하기 위해 출동했다. 무사히 말법집을 제거한 후 전혜빈은 말벌 애벌레를 시식해보자고 말했고, 이에 이원종은 애벌레를 먹으며 의외로 고소하다. 벌레라는 생각만 바꾸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이원종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설마 맛있었겠냐? 애벌레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방대원의 이야기를 어떠한 연출없이 생생하게 그린 ‘심장이 뛴다는 시청자들의 사랑과 함께 정규편성을 받은 만큼, 사고나 논란 없이 감동을 전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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