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밤사이 크고 작은 불 잇따라
입력 2013-10-09 07:20  | 수정 2013-10-09 10:36
【 앵커멘트 】
어젯밤(8일) 한 교회 무료급식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4명이 다쳤습니다.
달리던 트럭에서도 불이 나면서 피해가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병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여성이 창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구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건물 1층엔 연기가 자욱하게 깔려 소방대원의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어젯밤(8일) 11시 20분쯤 서울 가리봉동의 한 중국동포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50살 김 모 씨가 2도 화상을 입는 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1층 무료급식소 주변에 있던 종이 책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두 시간 뒤인 새벽 0시 40분쯤에는 서울 역삼동 한 다세대 주택 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전기계량기에서 시작돼 주차돼 있던 승용차를 태우고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주민 31살 고 모 씨가 대피하는 과정에서 가벼운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남구미 나들목 인근에서 42살 이 모 씨가 몰던 화물트럭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30여 분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freibj@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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