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0명 경호팀이 이석기 경호"
입력 2013-10-09 07:00  | 수정 2013-10-09 08:55
【 앵커멘트 】
국정원은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조사 내용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30명이 이 의원을 경호했고, 매달 산악 훈련도 했다고 국정원은 밝혔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남재준 국정원장이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30명의 경호팀이 있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이들은 주3회 체력 단련을 하고, 월1회 산악 훈련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서 열린 RO, 혁명조직 회합의 녹음 내용 일부도 공개했습니다.

이 의원은 총공격 명령이 떨어지면 속도전으로 일체가 되라고 말했습니다.


국정원은 혁명조직 회합에서 언급된 사제폭탄을 직접 만들어 성능을 실험하는 동영상도 보여줬습니다.

국정원은 폭탄의 살상 반경이 30미터 정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의 내부 제보자로 알려진 이모씨가 대가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남 원장은 즉답을 피했습니다.

이모씨가 최근 6억 원짜리 아파트를 샀는데 국정원이 돈을 줬느냐는 질문에 남 원장은 재판 과정에서 밝혀질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2kwon@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