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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강수연 “임권택 감독님 느긋한 성격, 참기 힘들어”
입력 2013-10-08 22:31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강수연이 영화감독 임권택에 대해 언급해 웃음을 안겼다.

8일 오후 부산 우동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 관객라운지에서 진행된 ‘오픈토크-임권택과 배우들에 참석한 강수연은 나는 성격이 급하다. 정말 상상이상으로 성격이 급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임권택 감독님은 말씀이 느리다. 그래서 성격 급한 내가 못 참겠더라. 촬영장에서 천천히 설명을 해주면 나는 빨리 빨리를 강조해 제작진이 다 웃게된다”고 전했다.

강수연은 또 감독님은 워낙 어른이고 현장에는 나이 어린 제작진이 많다. 때문에 감독님이 어려워 그들이 곁에 잘 못 가더라. 친해지기 위해 임권택 감독님이 일부러 손자같은 아이들에게 농담도 하고, 이름도 외워 부르고, 잘 챙겨준다. 그래서 나중에는 가족같은 현장이 되는 듯하다”라고 늘 훈훈했던 임권택 감독과의 촬영장 분위기를 설명했다.

강수연이 임권택 감독에 대해 언급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오픈토크는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남과 나눔의 자리이자, 초청작 중 가장 이슈가 되는 작품의 게스트와 관객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본래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진행예정이었으며 태풍의 영향 때문에 장소가 변경됐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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