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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두산 니퍼트, 넥센과의 악연은 PS서도 계속
입력 2013-10-08 20:40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임성윤 기자] 두산 니퍼트가 경기 초반 2실점에도 안정을 찾는 노련함을 보였으나 6회말 추가 실점을 기록하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니퍼트는 8일 목동구장에서 진행된 2013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6피안타 5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니퍼트는 경기 초반 제구난조와 수비실책이 이어져 2점을 먼저 내줬고 이후에도 불안함이 가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타선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 안정감을 되찾는 듯 했지만 6회말 이성열의 적시타로 또 한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또한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2패만을 기록한 니퍼트는 가을야구에서도 또 다시 설욕에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 니퍼트가 8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위기에 몰렸다. 사진=김재현 기자
니퍼트는 1회부터 위기상황에 몰렸다.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내야안타를 내준데이어 2루도루를 허용했고 이 과정에서 포수 송구 실책까지 이어지며 무사 3루 상황에 몰린 것. 결국 서동욱의 파울플라이 희생타로 선취점을 내준 니퍼트는 2사 이후 박병호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까지 허용. 1회부터 2실점하는 불안함을 보였다.

2회초 4타자 연속 안타를 폭발시킨 타선의 도움으로 2-2 동점이 만들어 졌지만 선두타자 김민성을 볼넷으로 출루시키는 등 불안함은 가시지 않았다. 후속 이성열에게도 연속으로 볼 3개를 던지는 아슬아슬한 구위도 이어졌다. 그러나 니퍼트는 이성열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안정감을 찾았다. 불리한 볼카운트였지만 어려운 상대였던 이성열을 잡아낸 것
이후 니퍼트는 문우람을 삼진 처리한 뒤 2루 도루를 시도하던 김민성까지 한꺼번에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 니퍼트는 선두타자 허도환과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서건창의 1루수 땅볼에 미흡했던 수비 베이스커버가 아쉬웠다. 서동욱의 희생번트까지 더해 1사 주자 2,3루 상황에 몰렸지만 니퍼트는 이택근을 2루수 플라이로 돌려세운뒤 박병호를 고의사구로 걸렀고 강정호를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2사 만루의 위기를 실점없이 넘겼다.
4회에는 1사 이후 이성열을 볼넷으로 출루 시켰고, 5회에는 2사 이후 서동욱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타선을 잡아내는 노련함으로 점수를 내주지는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박병호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강정호를 삼진으로, 김민성은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이성열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맞아 추가 점을 내준 것.
허도환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지만 니퍼트는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고 7회 홍상삼과 교체 됐다.
이날 니퍼트의 투구수는 108개 였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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