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창조경제]바람이 만드는 전기…신재생에너지 주목
입력 2013-10-08 20:00  | 수정 2013-10-08 21:20
【 앵커멘트 】
저희 MBN은 '창조경제'가 바꿀 우리의 미래상을 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두 번째 시간으로 바람으로 만드는 전기, 풍력발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순수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최대 풍력단지 영흥에 최은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인천 영흥도 해안을 따라 우뚝 솟은 풍력발전기.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발전기 기둥 속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65미터 높이까지 올라갑니다.

사다리를 타고 15미터를 더 올라가면 발전기의 핵심인 날개 내부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날개가 바람을 모아 운동에너지를 만들면 그 운동에너지는 이 발전기를 통해 가정에서 쓸 수 있는 전기로 변환됩니다. "

이곳은 순수 우리 기술로 완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단지로, 생산되는 에너지만 46메가와트에 달합니다.

▶ 인터뷰 : 이우성 / 두산중공업 미래에너지영업팀 과장
- "이 풍력단지 발전을 통해 총 2만 5천 가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청정에너지 공급으로 온실가스 줄이기는 물론."

환경 친화적이면서 가격 경쟁력도 갖추다 보니 풍력 발전 용량은 매년 느는 상황.

지난해 282기가 와트 수준이던 전 세계 풍력발전 용량은 2020년 5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입니다.

업체들은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전 세계 풍력단지 개발 수주전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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