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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와타나베 켄 “이상일 감독과 일하고 싶은 마음에 참여했다”
입력 2013-10-08 16:25 
[부산=MBN스타 여수정 기자] 일본배우 와타나베 켄이 영화감독 이상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8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용서받지 못한 자(감독 이상일) 기자회견에 참석한 와타나베 켄은 처갓집의 묘소가 부산에 있어 이전부터 와보고 싶었는데 늘 아내와 타이밍이 안 맞아 방문하지 못했다. 그러나 영화제를 통해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와타나베 켄은 이상일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상일 감독과 함께 일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 계기로 작용해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그가 시간과 공을 들여 영화를 통해 표현하고자하는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라고 무한신뢰를 드러내 두 사람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와타나베 켄은 1981년 연극무대를 시작으로 연기에 입문했다. ‘라스트 사무라이 ‘내일의 기억 ‘지지 않는 태양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다양한 연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와타나베 켄이 이상일 감독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용서받지 못한 자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동명의 1992년 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복수극의 외형을 지니지만, 정의와 복수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의 악순환에 대해 회의적인 시선을 담고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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