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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K팝스타’ 통해 YG·JYP 놀러 갈 수 있어 벅차다”
입력 2013-10-08 14:58 
[MBN스타 김나영 기자] 가수 유희열이 ‘K팝스타 시즌3에 보아 대신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유희열은 8일 오후 서울 목동 더브릴리에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3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 대표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유희열은 처음에는 내가 들어갈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K팝스타는 SM과 YG, JYP 등 3대 기획사가 상징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며우리 회사는 대형 기획사와 같은 시스템이 없고 양현석, 박진영 두 심사위원이 몸 담고 있는 회사처럼 시스템, 육성 체제가 잘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회사인 안테나뮤직은 음악을 만들 때 뭘 얘기 해본 적이 없다. 또 식당도 없고 안무실도 없다. 우리 회사는 지하에 단칸방 같은 곳에 작게 있어서 나는 중소기업의 대표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머쓱한 듯 웃음을 지었다.

사진제공= SBS
그러면서 유희열은 참가자들이 두 회사 가면 많이 배우겠지만 우리 회사에 오면 살아남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할 것. 불안감을 심어줄 것이다”면서 이번 방송을 통해 두 회사에 놀러 갈 수 있고 밥도 먹을 수 있는 게 벅차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팝스타 시즌3는 양현석-박진영-유희열 세 심사위원이 모인 가운데 이전 시즌에서는 방문하지 않았던 홍콩-대만-프랑스-오스트리아 등을 포함한 해외 10개국, 그리고 국내 4개 지역에서 오디션을 진행했다. 또 생방송을 통해 선발된 최종 우승자가 바로 그 무대에서 양현석-박진영-유희열 등 세 명의 심사위원 중 한 명을 선택, 전속 계약을 맺게 되는 점이 눈여겨 볼 포인트다. 오는 11월 중순 첫 방송 예정.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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