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방송되는 QTV '20세기 미소년: 리얼메이트'에서는 괌으로 우정 여행을 떠난 '핫젝갓알지' 멤버들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들은 여행지에서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멤버를 정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문희준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면서 데니안을 대화 상대자로 선택했다.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시작했다. 문희준은 "스마트폰을 통해 단체 채팅을 하고 있는데 토니의 말에는 꼬박꼬박 답변을 하면서 내 말에는 한 번도 답하지 않았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내 글을 분명 읽었지만 유독 반응이 없었다. 대답하기 싫을 정도로 나와 거리가 있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와 함께 "친구 사이의 답장 하나일 뿐이지만, 그럴 때마다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의 이 같은 말에 당황한 데니안은 직접 자신의 폰을 확인한 후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난 네가 너무 좋아. 너무 편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데니안은 "너희들이 얘기할 때 내가 끼어들지 못할 때가 많았다"며 "말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려고 한다"는 속내도 함께 밝혔다.
마치 절친한 소녀들의 사이처럼 사소한 일에 사이가 멀어질 뻔했던 문희준과 데니안의 속마음과 함께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멤버들간의 진지한 대화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