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해 앞바다 곧 태풍주의보
입력 2013-10-08 10:44  | 수정 2013-10-08 11:33
【 앵커멘트 】
전남 남해안도 태풍의 위력이 조금씩 감지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여수 국동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세훈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여수도 먹구름이 잔뜩 낀 가운데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바람도 점차 강해지면서 태풍이 북상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남해서부 먼바다에 이어 잠시 뒤 오전 11시부터는 앞바다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예정입니다.

전남 남해안은 오후 3시 이후가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최고 100mm 이상의 많은 비와 나무가 뽑힐 만한 초속 30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합니다.

특히 오늘(8일) 밤이 하필 남해안의 만조시각과 겹쳐 해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여수 국동항에는 선박 8천여 척이 긴급 대피했고,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습니다.

전남 남해안은 지난해 '볼라벤' 등 3개 태풍으로 수천억 원의 큰 피해를 본 터라 해당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상근무에 들어간 전라남도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남 여수 국동항에서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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