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제주도 직접 영향
입력 2013-10-08 10:43  | 수정 2013-10-08 11:33
【 앵커멘트 】
태풍 다나스가 시간당 31km의 속도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데요.
먼저 태풍의 길목에 놓인 제주도의 현재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전남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제가 지금 서 있는 성산포 해안은 빗줄기가 점차 거칠어지고 있어 앞을 제대로 보기 힘들 정도입니다.

제 뒤로는 파도가 하얀 거품을 일으키며 해안가를 계속 몰아치고 있습니다.

이미 제주도 전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제주 남쪽 먼 바다는 태풍 경보가 제주도를 포함한 전 해상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제주도에 있는 어선 2천여 척은 어제부터 각 항·포구에 긴급 대피해 있는 상태입니다.

제주도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다만 항공기 운항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부분적으로 지연과 결항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오후 3시쯤 제주와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는 그야말로 초긴장 상태입니다.

기상청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 등 해안가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성산포에서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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