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을 분양 절정이지만 "지역·면적별 양극화"
입력 2013-10-08 10:21  | 수정 2013-10-08 10:55
【 앵커멘트 】
이번달에만 전국적으로 5만가구 이상에 새 아파트가 공급됩니다.

하지만 청약 결과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질 전망인데요.

장남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위례신도시에 분양하는 아파트 견본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개관 이후, 하루 평균 만명 이상의 수요자가 방문했습니다.

▶ 인터뷰 : 한철희 / 위례 푸르지오 분양담당 차장
-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주택형으로 상품을 구성했고, 위례신도시가 인기지역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또 같은 곳에 견본주택이 위치한 하남 미사 지구에 아파트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렇듯 가을분양시장이 절정을 맞이하고 있지만 청약결과는 지역별·면적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례와 함께 하반기 최대 관심지역이었던 마곡지구.

중소형에는 수요자가 몰리며 마감됐지만 중대형은 가구는 일부 미달됐습니다.

또 서울 중구에서 분양한 '덕수궁 롯데캐슬'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지만 동탄과 평택에서 분양된 단지들은 청약결과가 부진했습니다.

부동산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인기 지역을 제외하곤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주에는 위례와 미사, 세종시 등에서 9500여 가구가 분양됩니다.

양도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단지들이 많아 소형 평수를 중심으로 청약 경쟁률이 높을 전망입니다.

M머니 장남식입니다.[jns100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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